[주민봉사]

[스크랩] 부곡교회를 다녀와서

푸른은총 2017. 11. 30. 01:40

   이번 주 상주 부곡교회 봉사에는 건강 문제로 기자단 두 분(??)이 모두 참석 하지 못해 '봉사후기'와 사진이 없나봅니다. 서툰 솜씨지만 '봉사후기'라도 주섬주섬 적어보겠습니다.

  

   12월15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몸이 움츠려드는 날씨에 강변역에 평소보다 10분 늦은 7시 40분에 모여 기도하고 다음 만날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천호동에서 한숙경 집사님과 장진순 집사님 부부가 타기로 했는데 장 집사님만 보이고 한 집사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까지도 봉사가기로 했는데 옷 입고 나오는데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오늘 봉사 인원을 12명 예상했는데, 한 집사님 빠져서 11명이 되었습니다.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부인 장 집사님의 참석으로 위로(?)받고, 평소보다 조금 늦게 출발 했습니다만 중간에 여주휴걔소에 잠시 들렀다가 늦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서 도착 예정시간인 10시에 무사히 상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상한대로 류경혜 전도사님이 보이지 않고, 새로오신 서 목사님과 노경희 권사님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서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봉사 장소인 폐교로 올라가니 동네 할머니 십여 명이 앉아서 우리를 기다리며예배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도착예배를 드리면서 생각해보니 그동안 예배의 의미를 모르던 동네 할머니들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나와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전임자이신 류경혜 전도사님의 수고가 느껴졌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께 선교회가 새로정한 규칙을 말씀드리고 목사님과 노경희 권사님의 협조가 꼭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새로운 규칙은 미용팀을 위한 것인데 미용봉사자 부족으로 원하는 모든 분께 퍼머 봉사를 해드릴 수가 없으므로 순서대로 미리정한 인원에게만 퍼머 봉사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오늘은 9명만 퍼머를 해드릴 수 있어서 번호표를 받은 순서대로 9명만 퍼머를 하게 했습니다. 퍼머를 원하는 분은 일찍 와서 예배에 참석 해야 번호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오후 늦게 와서 퍼머를 해달라고 떼를 쓰고 안해주면 얼굴을 붉혀서 봉사자들을 민망하게 했는데 앞으로 그런일을 피하자고 한 것입니다.

  

   서 목사님과 2012년 봉사일정을 논의하던 중 선교회 사정상, 지금 까지는 매월 1회 하던 것을 내년에는 분기에 한번씩 1년 4회로 조정해 줄 것을 말씀드렸더니 서 목사님은 교회에 적응 하실때까지 6개월간 현행대로 월1회 봉사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6개월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봉사는 예정대로 오후 4시에 정확히 마쳤으며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회원들 건강과 일신상 이유로 나오지 못하는 회원들 위해 기도하고 찬양하며 무사히 서울에 도착 해서 강변역 주변에 단골로 잘 가는 식당에서 한숙경집사닙과 조우 하여 저녁을 맛있게 먹고 계산은 한집사님부부가 하셨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제공하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지난 9년 동안 부곡교회를 개척하고 여기까지 수고하신 류경혜 전도사님의 헌신과 수고를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며 후임으로 오신 서 목사님과 가족들이 부곡교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현재 부곡교회는 개척한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자립교회 교회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새로오신 목사님과 교인들을 위해 회원들의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샬롬.

 

출처 : 한국대체의학선교단
글쓴이 : 카이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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