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감사드립니다_부곡교회
2002년 1월 14일 본 교단의 여교역자 류경혜 전도사님이 부곡교회를 개척하신 이후 현재까지 만 10년이 지난 귀한 역사를 지닌 교회입니다. 상주시 지역 면단위 중에서도 가장 소규모 적이고, 면단위 안에서조차 가장 낙후된 부곡리는 교회의 지리적 여건상 외부에서 많은 인원이나 물적 자원이동이 어려운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마을의 대다수 연령이 6-70대의 고령층이고, 1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교회 7-8명 되는 성도들의 비중도 70대가 대부분입니다.
이에따라, 교회의 성장도 쉽지 않은 교회입니다. 초기 개척자인 류경혜 전도사님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을 전체가 경주 이씨 문중의 유교적인 텃세가 심한터라 실제 교회가 위치한 마을 내부에서는 겨우 1가정만 출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 교인들은 모두가 인근 마을에서 차량 운행을 해야 출석이 가능한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곡교회는 현재, 담임교역자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담임 교역자였던 류경혜 전도사님이 사임하시고 서성우 목사를 청빙해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쇄신하고자 기도 중에 있습니다. 교회는 앞으로 지금의 폐쇄된 지역성을 탈피하고 새 부흥의 일면을 일구고자 성전부지 매입 및 성전건축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다만, 이 점에 있어서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과 역사하심이 필요합니다.
이에 귀 선교단의 귀한 기도 및 지속적인 사역 연계를 감히 여쭈어 아룁니다. 물론 부곡교회가 그동안 그렇다할 수적인 부흥을 이루어 내지는 못했지만, 외국 선교지에 비해 견줄만큼 열악한 상황 속에서 선교에 버금가는 목회를 감당해야 하는 지역인만큼 중단 없는 선교 사역은 꼭 필요합니다. 부디 국내 미자립교회의 부흥과 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디딤돌이 되어 주십시오. 저희 부곡교회도 끊임 없이 기도하며 감당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16일
부곡성결교회 서성우 목사 올림